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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일상

[대만일상] 매일 틈틈히 하는 영어공부(1) 팟캐스트 <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by 큐모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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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요.

 

다만,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을 성실히 받은 사람답게

읽고 쓰는 건 나쁘지 않은데 입을 여는 건 두려워해요.

살면서 영어를 쓰는 외국인과 대화해 볼 기회도 많지 않았구요.

 

스피킹 실력이 딱 최악의 하루에서 한예리님 실력 정도랄까요..^_^

 

하지만 저는 늘 영어를 더 잘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노오오력을 해도 여전히 저를 자극할 만한 동기나 계기가 딱히 없었고,

대만 워킹홀리데이를 시작으로 중국어가 저에게 1순위로 중요한 외국어가 되면서

영어는 더욱 뒷전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중국어를 공부한 지 어느덧 십년 째.

이제 진짜 영어를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중국어를 배우고 난 후 경험했던 시야의 확장과 편리함을 떠올려보면,

영어는 두말 할 필요도 없겠지요.

 

 

 

 

 

그럼 뭐부터 해야할까?

그게 뭐든 뭐라도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제가 지금 영어를 잘 못하는 건 그만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잖아요?

Nothing comes from nothing.

(올해부터 제 좌우명이자 제 블로그 주소이기도 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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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저는 대만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스포티파이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팟캐스트도 들을 수 있길래 혹시 영어와 관련된 컨텐츠가 있나 찾아보던 중,

SBS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라는 코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하게도 스포티파이에 그 코너만 따로 편집되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무려 2016년 말부터 있던 코너라 이미 누적된 회차가 어마어마 :)

 

청취자가 질문한 영어표현을 미국영어의 고수(ㅋㅋㅋ) 타일러가 알려주는 코너인데요!

5분 남짓의 가벼운 내용이라 아침에 출근준비하며 듣기에 딱이고,

학원영어의 고수(ㅋㅋㅋ) 캐릭터를 맡고 계신 김영철 님이 정답을 유추해가는 과정도 재밌답니다.

 

 


 

 

이런 표현을 다뤄요.

 

 

1. 이거 어디 꺼야?(=이 제품 어떤 브랜드에서 만든 거야?)

☞ Who makes this?

넘나 간단하지만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표현.

 

2. 지금이 몇 신 지 알아?!!(늦은 시간까지 파티를 하는 이웃에게)

Do you have any idea what time it is?

왓 타임 이즈 잇 나우??!!?! 아닙니다^_^

친절하게 열두 시 반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도ㅋㅋㅋ.

 

3. 죄송한데 목소리 좀 낮춰주시겠어요?

Excuse me. Could you please keep it down?

"Be quite, please."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하는 듯한, 권위적인 느낌이 든다고 해요.

 


 

어떤 느낌의 코너인지 감이 오시죠? :)

 

참고로 김영철 님 따라 각종 인물의 성대모사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타일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니

부담스럽지 않게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추천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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